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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 요약 "최고의 믿음" (2009년4월19일 주일예배) 조회수 : 1245
  작성자 : chamkkot 작성일 : 2011-01-11

< 창세기 22:1~13 >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졌다.
그것은 아브라함의 아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는 것이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장 최상의 방법으로 예배를 드린다.
예배란 내가 죽는 것이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눅 14:26)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려면,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나에게 다가오는 시험과 장애물을 극복해 가야 한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 앞에 다 내려놓아야 한다.
내려놓지 않고는 하나님께 다가갈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신의 생각, 감정, 의지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아보시기 위해 테스트하신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셨다.
때로는 우리를 떠나신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신다.
마치 베일에 가린 것처럼 내가 느끼지 못하더라도 우리를 항상 지켜보고 계신다.
엄청난 시련에서 끝까지 승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도 최고의 믿음일 수 있다.
그러나 정말 최고의 믿음이란, 하나님 앞에서 포기할 수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포기한 것, 마리아가 자신의 처녀성을 내드린 것, 예수님께서 신성, 생명, 영광, 능력을 
포기한 것, 이것이 바로 최고의 믿음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려는 은혜를 우리의 사고로는 절대 이해할 길이 없다.
나에게 터무니없는 것을 요구하실 때는, 나에게 터무니없는 축복을 주시려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아버지와, 이삭은 예수 그리스도와 모습이 같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놓아 죽게 하시고, 희생의 잔치를 벌이셔서 죄인들을
초청하셨다.
우리는 예수님의 그 죽음 위에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아브라함처럼 순종하려면 자기를 수없이 버리는 훈련을 해야 한다.
거짓된 내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우리가 기도하지 못할 때도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기도하시고, 성령님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지금껏 아브라함을 다뤄오셨다.
그러나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시험이 아니고는 아브라함의 중심을 확인하실 수 없었다.
모리아산 꼭대기는 나무나 풀이 하나도 없고 돌만 있는 그런 곳이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시험에 합격하는 그 순간에 수풀에 걸린 양을 보았다.
내가 하나님의 시험에 결정적으로 합격할 때 해결책이 보이게 된다.
시험과 문제 속에 응답이 있고 해답이 있는 것이다.

태풍이 불면 각종 피해가 생기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바다 생태계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고,
에너지를 분배하고,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도 한다.
우리 인생의 고난에도 그런 양면성이 있다.
고난이 극에 달해 답답하고 속상하지만, 그것 때문에 하나님 앞에 다가가게 된다.
예배를 드릴 때마다 예수님께서 나를 대신해 죽으셨다는 것을 절대 잊으면 안 된다.
남을 용서하고 배려해야 한다. 
나 자신을 죽이는 심정으로 예배를 드리면, 주님께서도 가장 소중한 것을 주신다.
예배를 드리러 나올 때마다 자신의 가장 귀중한 것을 가지고 나와야 한다.
나에게 가장 귀중한 그것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내 손으로 죽이는 것이 예배이다.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귀한 것을 하나님께 내놓고 승부를 걸어야 한다.
수없이 예배를 드려도 가장 소중한 것을 칼로 찌르는 경험이 없으면 변화되지 못한다. 
예배를 드리면서도 내가 변화되지 않으면, 하나님을 조롱하는 일이 된다. 
우리의 생활습관, 의식구조, 계획, 자기중심적 사고를 내려놓고 죽여야 한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이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되돌려주시고 숫양으로 만족하셨다.
처음부터 하나님께서는 이삭을 원하신 게 아니었다.
어떤 희생을 치르고 우리를 구원하셨는지, 구원에 대한 감격을 아주 조금이라도 우리가 체험하도록
하시기 위해서 이삭을 드리도록 하신다. 
젊음을 드리면 젊음을 회복시켜 주시고, 물질을 드리면 물질의 복을 주시고, 야망을 드리면 그것을
하나님을 향한 소망으로 바꿔주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주인이 되기 원하신다.
시험이 왔을 때 우리가 기쁨으로 감당하기 원하신다.
문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생각 속에만 머물러 있고 행동으로 나오지 않은 믿음은 가짜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현실로 끌어내서 실천하도록 동기를 제공하신다.
내 생각 속에서 아무리 좋은 믿음을 갖고 있어도, 그것이 행동으로 나오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행동으로 나오지 않은 믿음, 하나님께 검증되지 않은 그런 믿음은 언제든지 변질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몰아가신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내려놓는 것은, 지금까지의 모든 시험을 다 합친 것보다도 훨씬 어려운 시험이었다.
이삭을 바치는 시험은, 아브라함의 정신적, 영적, 의지적, 감정적인 부분에 대한 종합적인 테스트였다.
눈에 보이는 아들과 보이지 않는 하나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을 때, 아브라함은 하나님 편에 섰다.
 
내 안에 누룩처럼 부풀어 있는 가짜 믿음을 다 제거하여 주옵소서. 
믿음을 사용하지 않으면 검증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최고의 믿음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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