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깊은슬픔 |
조회수 : 1018 |
작성자 : 예수사랑해요 |
작성일 : 2009-04-27 |
언니의 시아버님이 암으로 얼마전에 임종하셨습니다
불교집안으로 시집을 간 언니가 그동안 교회는 출석하였지만
결혼을한 이후로 교회가는것을 못마땅해하는 형부의 반대로 교회를 다니지않았습니다
그어른이 얼마 못사신다는것을 안 후로 저와 제 친정부모님 이렇게 세명이서
중보기도했습니다 .
만약 주님께서 우상숭배하는 언니네 시댁식구들을 무너트려주신다면 눈에보이지 않는
악의 세력이 다 무너질거라고 믿고있었는데 그리고 제 부모님도 그렇게 병문안하려고
(이미 중환자실에계셨고 많이 아프셨다라고들었습니다) 했는데 서울에 전화를 했을때
(저는 해외거주자입니다) 언니가 전화를 받지않아 조금 불안하기도했는데 알고보니
벌써 사망하셨다는것입니다.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사망소식은 둘째 언니 에게 들었습니다.
더욱 마음이 아픈것은 저와 통화한 언니는 네가 뭔데 평생믿은 불교신자의 종교를
바꾸려들려하느냐라고 하는것입니다
너는 광신자고 이단이라며 비웃고 야단인것입니다
그분이 부처를 믿고 영생극락하겠다는데 니가 뭔데 오버하고 실례하는것이냐고
더 흥분하더라구요 그리고나서 남을 종교도 존중해야한다며 알라신 무슨신...
뭐하튼 잡얘기를 섞어하기래 참 기가막혔습니다.
더욱 가슴이아픈것은
이렇게 말한 언니가 교회 신자이고 꼬박꼬박 주일날 교회에 출석하고있으며
어렸을때엔 교통사고로 거의 죽을뻔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한번 살았던 경험도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흥분하고 저도 기분이 좀 나쁘더라구요
그렇지만 결과는 어떻습니까.그 시어른은 이미 돌아가셨고 천국에 못가셨는데...
지금 제 마음은 어지럽고 불안하고 죄책감이 듭니다
제가 만약 금식기도를하고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했다면 기도를 들어주시지나 않았을까
하는 죄책감.
언니의 시어른만 생각하면 어디계실지 알기때문에 너무나도 괴롭고
또한 사랑하는 언니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장례식에서 언니와 통화를 했는데 그 장례식장의 분위기는 곡소리가 들리지않고
그냥 평범했습니다.거의 80을 사신 그 어른이 가셔서 그런지 세상적인 눈으로 봤을때에
그저 돌아가셨을 뿐이라고 생각하셨겠지요.
그냥 저는 죄책감 자괴감 언니게다가 교인인 언니에게 쓴 소리를 듣고 한동안 충격에빠져
지내있습니다.
챙피한 이야기라 누구에게도 말을 할수가 없군요.
저희를 위해 기도부탁바랍니다.
사랑하는 예수님
언니들의 마음을 녹이셔서 그들이 행하는일들을 그들의 악한마음과 보지못한것들을
보게해주세요 그들을 불쌍히 여겨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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