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유럽집회 (1) 프랑스 파리 2015. 11월 19~22일 | 조회수 : 2359 |
작성자 : us2fire | 작성일 : 2015-11-27 |
2015, 프랑스 컨퍼런스
- 죽음의 테러, 영혼에 대한 사탄의 흥정?
한국 주님의교회 팀을 비롯하여 4곳의 국제적인 불사역 연합팀들이 프랑스에 모였다. 미국의 조성지목사, 이곳 프랑스의 에드윈목사, 벨기에 사키스목사와 그의 가족들(와이프 조쉬여사, 큰아들 야니와 카트리나 부부, 딸 데보라)이 영적전쟁을 위하여, 마귀에게 테러를 하기 위하여 동참했다. 프랑스의 늦가을 날씨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벌써 4일째다. 유럽 중에서도 프랑스는 모든 것이 자유롭고 풍요롭지만 이곳 역시도 삶의 현장에는 치열하다. 우리가 오기 이틀 전 13일의 금요일에 맞춰 밤부터 새벽까지 여섯 곳에서 테러 사건이 일어났고 무고한 생명 130명이 죽음을 당했다. 테러에 동참했던 잔당들은 숨고 도망중이고 군과 경찰은 추격중이다. 총성도 들리는 듯 하고 테러에 공모했던 범인들이 죽었다는 방송도 연이어 나온다. 테러사건도 수개월 전에 계획했을 것이고 우리도 수개월 전에 프랑스 컨퍼런스를 기도하며 준비했다. 그들은 마귀와 공모했고 우리는 성령님과 함께 중보기도로 준비했다. 마귀와 그들은 지옥으로 이끌었고 우리는 생명과 천국으로 이끌 것이다.
욥기1장과 2장에 보면 하나님과 마귀가 욥의 믿음에 대하여 논하다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데 사람들의 죽음과 테러와 초자연적인 사건이 나온다. 가축들의 죽음과 사람의 죽음, 심지어는 욥의 믿음의 자녀들까지 희생당하고 재산이 강도들에게 강탈당하며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사르고 천재지변과 자연재해까지 일어나는데 순전히 모든 원인은 욥의 믿음과 관련해서 사탄이 저지른 사건이었다.
- 영적인 관점, 신앙적인 안목이 필요하다!
마귀의 입장에서는 욥의 믿음을 한번 야무지게 꺾어 하나님을 망신시키고 당신께서 그렇게 자신만만해 하시는 욥의 신앙을 부셔버리고 싶은 야욕이 드러나는데 중요한 것은 생명이 귀하기는 하지만 믿음은 때로 생명보다 귀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인간 편에서는 무서운 일이지만 그 큰 시험을 허락하셨다는 사실이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위대한 욥과는 감히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주님의교회 팀들이 이번에 프랑스의 영혼들을 살리러 가는데 사탄이 가지 못하도록 죽음과 두려움을 주기 위하여 저지른 사건이다고…. 너희도 가면 내가(사탄) 너희들을 죽일수 있으니 절대 가지마라고…. 실제로 우리의 사역은 수동적인 사역이 아니라 마귀의 진영에 들어가 사탄의 목을 꺾는 사역이고 부수고 성령의 불로 박살내기에 상상할 수없는 시험 속에서 지금까지 버텨왔다. 영국의 가이 목사도 200명이 넘는 성도가 주님의교회 사역에 동참하고 난 뒤 90퍼센트 성도가 나갔고 이번 에드윈목사도 200명 정도 된 성도들이 한국에 왔다간 이후로 모두 나갔고 20명 정도만 남게 되었다고 했다. 사모님은 쓰러졌고 몸의 절반이 마비현상이 나타났으며 그 몸으로 와중에 70일 정도를 금식했다고 했다. 우리가 이곳에 오는 날 에드윈목사는 공항에서 신용카드까지 2장 잃어버리고 계산을 못하여 어쩔 줄을 몰라 했고 저녁6시부터 첫 집회인데 5시까지 우리팀과 사키스목사 가족들은 짐정리와 집회준비도 못했으며 식사를 못하고 소위 식당을 찾아 뺑뺑이를 돌고 또 돌았다. 또 같이 동참할 사키스목사 딸 데보라가 차를 몰고 벨기에서 오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많이 울고 있고 아직 오지 못하고 있었다. 데보라가 이곳에 와야 우리팀이 벨기에로 갈 수 있다. 엘에이의 조목사님도 오기 전 크고 작은 황당한 시험들이 많이 있었다고 했다. 한국에서 가져왔던 음식들은 어설픈 준비로 인하여 제대로 먹을 수 없어 다시 이곳 슈퍼를 찾아 준비해야 먹을 수 있었다. 어디를 가든지 시험은 끝없이 일어났고 또 일어난다. 그러나 믿음의 준비만 되어 있으면 언제든지 극복할 수 있다.
첫 날, 10여명의 백인과 흑인들이 팔짱끼고 듬성듬성 여기저기 앉아 있었다. 적어도 300명에서 많으면 500명까지도 앉을 수 있는 장소인데…, 왜 그리도 큰 장소를 구했는지?
기도도 없고 찬양도 없고 별반 반응도 없고 그들의 표정은 말하기 귀찮고 움직이기 싫은 모습으로 앉아 있다. 눈은 초점이 없는 듯한 자세이다. 우리팀은 모두 12명, 난 무슨 설교를 하고 어떻게 기도를 인도해야 하는지 난감했고 망연자실했다. 나와 크리스, 야니 세 사람이 통역하는데 마이크 선은 고장 나서 소리가 들렸다 말았다 흐름을 끊어서 답답하고 울화통이 치밀었다. 기도 없이 찬양 없이 진행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더군다나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는 것은 성도의 기본인데 이곳의 성도들은 아예 할 생각을 안했다. 으이그, 내가 미쳐 부려것네?
이 곳의 성도들이 너무 없어서 우리 팀이 한명씩 맡아서 하면 5분이면 모든 사역이 끝날 것 같았다. 아이구 내 머리는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누군가? 우리는 임기응변의 천재, 천하의 주님의 교회가 아닌가? 난 주님의 마음으로 아멘 할렐루야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왜 주님이 아멘 할렐루야를 좋아하시는지 비명을 지르고 악을 쓰며 가르쳤다. 그랬더니 겨우겨우 소리를 지르고 약간의 유머를 섞으니 성도들이 인제 더 크게 소리를 지른다.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단순히 불사역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마다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현장에 맞춰서 때로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고 훈련시켜야 하며 하나님의 전사로 만들어야 하는 신병훈련소이다. 이곳 성도들의 모습을 볼 때 첫 느낌은 전쟁터에 나가는 것을 기피하는 패잔병과 같은 분위기였는데 나부터 소리를 질러 따라하게 했고 결국은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나중에는 에드윈목사도 큰 소리를 지르며 설교했고 후속타를 날렸다. 드디어 성도들에게도 에드윈목사에게도 동기부여에 성공했다. 그가 소리 지를 때 난 나부터 같이 뛰어나가 소리 지르고 우리 팀들도 끌고 나가 같이 소리 지르며 행동하게 했다. 이제는 모두가 소리 지르고 환호성을 질렀고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며 분위기가 이제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우리 주님께서도 정말로 좋아 하셨으리라 믿는다. 5분 정도면 끝날 것 같은 사역이 새벽2시가 되어 끝이 났고 불사역이 끝난 다음에 성령춤을 추었다. 이번 프랑스는 아주 별나고도 특별했다.
- 기도의 전사 양육, 프랑스의 희망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나의 답답함이 어찌 하겠느냐?” 눅12;49~50
프랑스 컨퍼런스 이틀째, 드디어 부르짖는 기도에 시동이 걸렸다. 기도의 급발진은 시작되었고 기관총 쏘듯 하늘을 항하여 퍼부어 대는데 난 엘에이 조목사님과 벨기에 사키스목사님을 강단으로 나오게 하였고 내 옆에서 의자에 앉아 기도하게 하였다. 난 의자 위에 무릎 꿇고 손을 들고 기도의 자세를 취했고 나를 따라 할 수 있는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따라 하게 하였다.
오늘은 1시간 정도를 기도했고 모인 성도들은 30여명으로 늘어났고 그들 모두 기도에 뜨겁게 동참하였다. 주님께서는 기도를 시작하자마자 나타나셨으며 기도하는 성도들 사이를 왕래하셨고 깊은 불로 터치하셨다. 나는 성령의 불속에 깊이 들어갔는데 너무 다양한 불꽃 때문에 두 눈이 멀어 버릴 것처럼 느껴졌다. 영의 세계는 이루다 말할 수 없고 말이나 글로 다 표현할 수가 없어 정말로 아쉬울 따름이다. 불속에 또 다른 불이 나오고 그 속에 또 다른 불의 용광로가 나오고 그것을 보면서 또 다른 새로운 형형색색의 불꽃이 펼쳐진다. 불이 불을 부른다. 성령님께서는 계속해서 다양하고 상상할 수 없는 불의 세계로 끝없이 이끄시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었다. 불세례가 시작 된지 벌써 수년이 지났는데 난 여전히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불의 세계로 이끌림을 받고 있으며 또한 불속을 헤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령님께서는 혹시라도 내가 두려워하거나 초조해 할까봐 평안히 인도하시며 차분하게 단계를 밟아 나가시는 것 같았다. 특히 오늘은 더 기도가 뒷바침이 되니 메세지와 성령춤, 불사역 등 성령님의 인도는 강할 수밖에 없었다.
- 집회 3일째
기도를 하면 할수록 집회 참여한 성도들의 열정과 간절함과 결단이 보이고 주변의 개척교회 목사들과 성도들이 모여들었다. 이 곳은 파리에서 한참 떨어진 외곽 지역 인데도 성도들이 모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었는데 파리 테러사건이 일어나고 난 뒤에 프랑스 정부에서는 모든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까지 문을 닫게 하였고 시내의 주요 건물들을 포함, 또한 5인 이상 모이는 집회를 모두 법으로 차단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집회 참석하기로 했던 예상 인원이 턱 없이 모자랐고 위험해서 오지 않은 것 같았지만 그래도 영적으로 사는 사람들은 믿음으로 동참했다.
오늘은 2시간으로 늘려 기도했고 프랑스와 이 곳 에드윈목사 교회와 벨기에, 미국, 한국 홀리 화이어 미니스트리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했다. 사탄은 불법적으로 혹은 합법적인 것을 가장하여 영적으로 살지 못하게 위협하고 미혹시키며 두려움을 조장한다. 방송에서는 아직도 도망친 테러범을 찾고 있는데 벨기에 브루셀과 우리의 다음 행선지인 리에즈 도시 근처로 도망했다고 하고 또 네덜란드까지 갈 수 있다고 예측을 내 놓았다. 모두가 다 우리의 다음 컨퍼런스 순서대로 가는 방향인 것이다. 마귀는 끝까지 우리를 괴롭힐 모양인가 보다. 테러범 중 그의 가족 중 한 사람이 사키스 목사와 친분이 있는데 오늘 낮에 사키스 목사는 잠깐 그를 만났는데 방송에는 나올 수없는 소리를 들었다. 테러범들이 도주 중에 감춰진 주동자들이 또 있고 같이 도망가다가 만나는 사람들을 칼로 배를 가르며 유린한다고 하니 각별히 조심하라고 했다. 외교부에서도 매일 몇 통화씩 연락이 오고 문자 메일이 오는데 여행 위험지역, 밤길 조심 이라는 표현을 한다. 아무튼 그 불안함과 초조함 가운데 우리는 주님의 돌보심 속에 너무나 은혜스럽게 주님께 경배 드리고 있다.
- 집회 4일째
주일 낮예배, 전 성도 다 합해야 20명도 채 안된다는데 오늘은 주님께서 놀랍도록 채워 주셔서 60명이 넘는 성도들이 몰려들었다. 첫날 10명에 비하면 그야 말로 엄청난 축복이었다. 아마도 성령의 불을 받고 나서 입에서 입으로 번지고 또 번진 모양이었다. 근처 작은 교회 목사들도 소문 듣고 여기저기에서 몰려들었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한 예배는 밤8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는데 난 한국의 주님의교회 주일 예배식으로 인도했는데 다들 기쁨과 즐거움과 풍성한 축복의 잔치였고 본인들도 난생 처음 이런 예배는 평생 처음이었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여럿 있었다. 난 어제 숙소에서 매우 짧고도 강력한 지옥에 갔다 왔으며 아직도 회복이 덜 되어 온 몸과 삭신이 쑤셨다. 오늘 메세지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 성령님을 만났던 메세지를 전했고 모두들 감동 속에 끝났다. 저녁 7시가 다 되어 끝이 났고 내 몸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곧 쓰러질 것 같았는데 눈치 빠른 아내가 “오늘 사역은 제자들인 우리가 모두 합시다, 목사님은 숙소로 가서 쉬세요.” 라고 하자 우리팀 모두 “할렐루야! 목사님 고생 하셨어요!” 해서 난 사키스 목사 아들 야니 차를 타고 먼저 숙소에 와서 쭈~욱 뻗어 버렸다. 한참 후 우리팀 모두 기쁨의 모습으로 승리의 모습으로 사역하고 숙소에 도착했다. 할렐루야! 모든 영광을 주님께!
이번 프랑스 집회는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주님의 교회 국내외 불세례 멤버들의 산고의 헌신과 희생으로 프랑스 지교회가 세워진 것이다. 에드윈 목사 부부의 헌신, 물질적인 희생 등등 모두가 다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주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다. 모든 집회를 마치고 출발하는 날 아침, 에드윈 목사 부부는 왕방울만한 눈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오우, 파스터 킴, 난 당신의 제자입니다!! 우리를 불 사역자로 임명했으니 내년에도 후년에도 일 년에 한번 씩은 꼭 컨퍼런스를 해야합니다!” 라고 공손히 요청했고 난 기꺼이 수락하고 같이 껴 않았다. 사랑하는 프랑스의 제자, 거인 1m90은 족히 되어 보이는 에드윈 목사 부부를 뒤로 한 채 우리팀은 사키스목사 가족들이 운전하는 3대의 차에 동승하여 벨기에로 향했다. 이 곳은 벌써 겨울이 시작되었으며 추운 한기를 느낀다. 한국도 마찬가지이리라….
벨기에로 가는 과정에 완전무장한 군인들의 모습이 가끔씩 자주 보이고 그들의 모습과 얼굴에게서 긴장감과 굳어진 모습이 보였다. 프랑스의 국경을 지나자마자 벨기에로 들어오는 순간부터 이 곳을 지키는 사탄의 새로운 공격이 시작되었고 난 차 안에서 쓰러졌고 신음하기 시작했다. 아, 제발 이럴 때는 내 몸이 마귀의 공격을 못 느끼고 나도 남들처럼 자연 경관을 구경하고 쉽게 농담만 하면서 갔으면 좋겠는데 주님께서 허락하시질 않으니 주님을 원망할 수도 없고??? 어찌 되었던 난, 온 몸이 축 늘어져 다음 행선지 도착할 때까지 꽤 오래 동안 괴로워 하다가 호텔 로비에서 우리팀 들에게 한참동안 마사지 받고 누워 있어야 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고난을 나의 육체에 채우는 것은 그 다음의 영적 전쟁터인 벨기에의 리에즈 사키스 목사님 교회의 승리를 위하여서다!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하여! 할렐루야!
글 : 김용두 목사
사진 : 조성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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