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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작은 교회던 대형 교회던 '하나님의 임재(셰키나)'가 제일 중요 조회수 : 2660
  작성자 : 요한비느 작성일 : 2012-05-29

작은 교회던 대형 교회던 "하나님의 임재(셰키나)"가 제일 중요

 

한국교회내 몇몇 대형교회의 영적부패로 인해 전체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위상이 떨어진다고 해서 마치 작은 교회가 가장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인양 주장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제 생각엔 성경적인 교회가 될려면 대형 교회를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점에서는 작은 교회를 주장하는 일부 목회자들은 반성경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작은 교회의 영적 유익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리 말하면 교회의 성도의 크기면에서는 작은 교회에서 대형 교회를 지향해야 하지만 교회의 크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목회자나 성도 각각의 개인적 "하나님의 임재"(셰키나)를 영적으로 경험함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적성장을 이루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제가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20대를 보낸 교회는 주일 하루 세번 예배로 300명 정도가 출석하는 선교단체 성격의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처음 기성교회를 접한 곳은 군대였는데 약 2000명을 수용하는 논산훈련소 교회에서 시작해 자대에 배치된 후에는 옆 부대에 속해 있던 20~30명이 모이는 교회에서 주일예배만 드렸습니다. 그리고 경기도 구리에 새로 창설된 전출간 포병여단내 교회는 300명을 수용하는 군대교회치고는 대형교회에서 포병군종병으로 고둥부교사로 신우회총무로 활동했습니다. 제대 후 본 교회에 돌아와 부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협회와의 교제로 이 기독교윤리사역에 관심을 갖게 되어 우역곡절 끝에 본 교회를 나와 대전에 있는 신학교에 편입하기 전 거제도 누나집에서 20명이 모이는 작은 교회와 10명이 모이는 개척교회를 연이어 다니게 되었습니다. 

 

대전에 있는 신학교에 편입한 후에는 약 300명이 모여 예배드리는 중형 교회에 출석해 성가대와 유초등부교사로 활동했고 또 이어서 2000명 정도 모이는 중대형교회에서 고등부교사로 봉사했습니다. 서울에 올라와서는 20000명이 모이는 대형 교회인 서초구 사ㄹ의 교회에 등록해 고등부교사로 중보기도실봉사로 호스피스사역 등으로 봉사했습니다. 그후 노숙자사역으로 유명한, 대광고등학교 강당을 빌려 예배를 드리던, 약 1000명 정도의 성도들이 모이는 청량리 다ㅇ교회도 다녔습니다. 공동사역의 하나인 무료병원에서 주일 예배를 드릴 때는 10여명의 환자분들과 함께 고정적으로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3년 동안 오ㅅ리기도원에서 적게는 수백명 많게는 수만명이 모이는 예배를 하루에 네번을 드리는 시간도 보냈습니다. 이렇게 선교단체성격의 본 교회를 나온 후 10여 명의 개척교회 부터 20000명이 넘게 모이는 대형교회까지, 구제 사역을 하는 교회에서 부터 제자훈련사역을 하는 유명한 기성교회를 다양하게 경험했습니다.

 

이런 다양한 크고 작은 기성교회들을 경험하면서 제가 갖는 영적문제의식은 "하나님의 임재"(셰키나)를 영적으로 경험한 성도들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모세 시대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것은 시내산에 구름이 덮이는 보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무서워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 전하는 율법에 순종하겠다고 하여 모세만 인격적인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였고 하나님의 임재를 인격적으로 경험한 모세의 얼굴에는 빛이 나 수건을 덮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무서워해 모세에게 미룬 이들은 대부분 광야에서 멸망당해 죽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않을려고 한 것은 겉으로는 무서워서지만 알고보면 하나님 없이 살고자하는 타락한 본성때문이였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한 20세 이상 60만의 남자들(여자들까지 치면 120만)로 구성된 대형교회 성도들은 다 멸족했지만 하나님을 경외한 여호수아와 갈렙만 죽지 않고 20세 이하 이스라엘백성들과 함께 40년 후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신약에 와서 "하나님의 임재"(셰키나)의 첫 영적 경험은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인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의 다른 영적 표현은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십자가의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 구원받는 것"입니다. 이런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의 예정하심에 매여있지만 60억 현 모든 인류에게 있어야 할 영적 역사라고 볼 때는 모든 교회가 대형 교회가 되어야 할 이유를 제공합니다. 사도행전에서 불같은 성령이 임하는 최초의 신약적 "하나님의 임재"(셰키나)를 경험한 베드로의 설교에 삼천 오천의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초대 교회는 125명이 모이던 교회에서 며칠만에 8000명이 넘는 성도들이 모이는 대형 교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도 일시적이지만 남자만 오천명 칠천명의 무리들을 말씀으로 섬기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리들을 섬기면서도 12제자들을 영적으로 훈련하고 가르치는 데 더 집중하셨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작은 교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거듭남이라는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의 임재"(셰키나)의 관점에서는 대형 교회를 지향해야 하고 이들 거듭난 자이 영적으로 성장성숙하도록 돕는 "하나님의 임재"(셰키나)면에 있어서는 대형 교회내 여러 작은 교회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작은 교회들이 그저 양적으로 적게 모이는 것이 성경적인양 착각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은 거듭남이라는 "하나님의 임재"(셰키나)를 경험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 죽은 교회라고 봐야 합니다. 결혼은 했으나 자녀를 낳지 못하는 불임부부라고 할까요? 부부가 결혼을 했으면 당연히 자녀가 태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대형 교회의 문제는 태어난(거듭나지 못한 성도들도 많음) 자녀를 제대로 양육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저 교회에 나와 주일 예배드리는 것으로 십일조를 비롯한 헌금을 내는 것으로 만족하고 성경의 말씀 중 듣기에 편한 말씀만 전해 성도들이 영적으로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대형 교회나 이런 대형 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이 세상에 나가 빛과 소금의 삶을 사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믿지 않는 이들에게 이중적인 삶의 모습으로 전도의 문만 막고 세상을 더 타락케 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거듭남이라는 구원의 "하나님의 임재"(셰키나)를 영적 경험한 성도에게는 반드시 모세 시대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제2의 "하나님의 임재"(셰키나)를 경험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영성이 깊어지고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영적 인격을 가지게 됩니다. 작은 교회는 소수의 성도들의 관계가 이를 방해할 수 있고 대형 교회는 여러 다양한 신앙 프로그램이 이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작은 교회는 거듭남이라는 "하나님의 임재"(셰키나)를 통해 구원받은 성도들의 수가 많아져야 함에 있어서는 대형 교회를 지향해야 하고 대형 교회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세가 시내 산에서 인격적으로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임재"(셰키나)를 영적으로 경험한 후 얼굴에 수건을 덮을 정도로 빛(신약적으로는 그리스도의 향기)을 발하는 영적으로 성장성숙하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그저 주일예배나 참석하고 십일조를 비롯한 헌금을 내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이런 교회는 요한계시록에서 예수님으로 부터 책망을 받은 부요한 라오디아교회와 같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요한계시록 3:14~17)

 

안타까운 것은 제가 경험한 많은 작은 교회에서 부터 대형 교회까지 이런 두 가지(신약의 거듭남과 구약의 하나님 만남) "하나님의 임재"(셰키라)를 성도들이 갖도록 돕는 교회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없어도 대형 교회가 된 교회도 있고 이 두 가지가 없이 대형 교회가 될려는 작은 교회도 있는 데 이는 이런 교회들로 구성된 한국교회가 많고 이런 한국교회가 세상을 향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신앙과 삶이 다른 이중적인 모습으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당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니 뗀 굴둑에 연기나는 않는 속담처럼 한국교회와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세상 사회로 부터 비난받는 이유가 한국교회에 반드시 있는 데 저는 이것이 "신약의 거듭남과 구약의 하나님 만남"이라는 "하나님의 임재"(셰키라)에 있고 이 문제의 원인은 이것을 경험하지 못해 강조하지 못하는 그저 목회의 성공을 큰 교회 많은 성도 수로 보는 대부분의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가장 큰 원인 제공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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