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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만남 조회수 : 1409
  작성자 : 레베카 작성일 : 2015-05-20

2015. 5. 12.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틀이 있는데 한 날은 "우리  자신이 태어난 날" 이고 또 다른 한 날은 "내가 세상에 왜 태어났는가?" 하는 것이다.“내가 세상에 왜 왔는가? 누구에 의하여 계획되어지고 보내어 졌는가?”를 알고 깨닫는 것이다. 그런데 그 첫번째 날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으며 태어난 날을 매 해년마다 기념하고 축하한다. 즉 우리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혹 가까이 있는 주변 가족친지들이 챙겨주지 않으면 이유야 어떻든 많이 서운하고 섭섭하고 외롭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데 우리는 그러한 일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두번째 날은 의미와 정의를 내리기에는 참 어려운 것 같다.  인생은 누구나 그 두번째의 의미와 정의 그리고 목적을 알기 위하여 배우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열심히 살며 애쓰는 것일 수도 있다 . 어떤 이는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서 교리를 전파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각기  나름의 학문적 이론과 학설을 만들고 탐구하며 또 다른 이론을 내놓기에 열중한다. 이런 일들을 통하여 세상은 나름대로 발전하고 문명 사회를 이룩해  나갈 것이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두번째 날의 의미를 이미 알고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주님으로부터의 영생에 대한 약속과 성령님의 능력으로 중생되고 거듭나는 만남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과 주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았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중에는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고, 여전히 정체감에 대한 혼란에 빠져 있는 청소년들과 어른들이 상당히 있어서 그 안타까움이 실로 크지 아니할수 없다. 한국에도 이곳 아프리카에도 상당수 있는 것 같다.

두번째의 날을 알기 위해서는 매일 매일의 기도와 말씀 읽기 묵상, 주어진 삶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삶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남들보다 앞설 수 있는 어떤 은사나 능력이 없음을 한탄하고 ,심지어는 자기는 하나님께 아무것도 받은 것이 없다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고 좌절한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지독한 자기 편견이요 . 자기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모든 인생은 나름대로 목적이 있으며 의미가 있다. 그러나 모두가 다 열매를 맺고 의미를 알며 사명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아무 것도 노력하지 않고 적당하게 죄 지으면서 꿈을 이룰 수는 없다. 주님과의 깊은 만남은 십자가의 삶이며 자기를 부인하며 가는 고난의 삶이다.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았으나 고난은 싫어하고 예수님의 주변에서 고난 없이 필요에 의해서만 사는 이들을 보면 비통함을 느낀다 . 소원을 이루겠다고 결심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걸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충성을 다해야 한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의 마지막 밤 집회는 주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되었다.  LA주님의 교회 조목사님께 주일 설교 첫번째 순서를 부탁했다. 주일 날은 주강사인 나에게 설교를 해야 한다고 르완다사 목사님이 말씀하셨지만 내가 조성지 목사님과 벨기에 사키스 목사님에게 한 타임씩 하자고 제안을 해서 조목사님이 먼저 말씀을 전하시고 사키스 목사님은 9시에 하시고, 나는 10시 30분과 11시 30에 두 타임에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목회자 세사람 모두 대박을 쳤고 본인들 역시 좋아하셨다. 점심은 3시쯤에 먹고 다시 밤예배가 저녁 6시쯤에 다시 시작되었다. 저녁에는 성령춤과 강력한 메세지 그리고 임파테이션으로 진행되었다.


그런데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사모님과 주윤신집사, 사키스목사 사모인  죠시여사와 함께 성령춤을 추는데 주님께서 여태껏 볼 수 없었던 불이 쏟아 주셨다. 성령춤을 추는데  불이 살아서 사람들의 영혼을 관통시켜 버렸으며 영이 열어지고 귀신들이 드러나고 여기저기서 꼬꾸라져 진행할 수가 없었으며 곧바로 불사역, 치유, 병고침, 축사가 시작이 되었다. 할렐루야!!!


저녁 10시간쯤 숙소로 돌아와 라면과 개밥(?)으로 요기를 하고 짐을 싸서 요하네스버그행 준비를 했다. 우리가 의기양양하고 있는 틈을 타서 마귀는 또 다른 한편으로 시험과 죄를 동반한 유혹으로 다가왔다. 아내와 내가 별일도 아닌 문제로 티격태격하여 예배에 나쁜 영향을 끼치려 했고, 그 시험을 이기자 크리스와 조목사님은 통역 문제로 힘든 일이 있었으며, 그 문제를 극복하자 남집사와 주집사간 미묘한 신경전, 또 남집사와 조목사님과 언쟁, 르완다사와 돈문제 숙소비, 엘리베이터에서 우리팀이 갇힌 일, 교통사고 등등 마귀가 건드릴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이용하는 바람에 서로에게 예민할대로 예민해지게 만들었다.


전날 마귀가 내 숙소로 찾아와서 내 배를 가르고 오장육부와 모든 살점을 도려내고 뼈다귀를 간추려 지옥의 정육점에다 걸어놓고 "이 새끼야! 너를 이렇게 해놓고야 말겠다"고 욕을 하고 협박했으나 주님의 생기가 불어와서 나를 원상회복 시키셨다. 나는 이 모든 일들을 우리팀들에게 설명하였다. 결국 기쁨과 은혜롭게 마무리 했다.


곧이어 요하네스버그의 집회이니 마귀가 열받을 것은 당연했다. 잠을 한숨도 못자고 꼬박 새어 짐을 꾸리고 새벽 3시에 차를 타고 엔테베 공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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