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선지자의 사명 | 조회수 : 1663 |
작성자 : 레베카 | 작성일 : 2015-02-14 |
2015. 2. 12
사람의 정직성을 시험하는데는 사기꾼들이 상당히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세상 물정을 몰라서 속는 경우도 있고 사업할 때 사기꾼에게 속아서 큰 피해를 보기도 하고 또 자신의 욕심때문에 눈과 마음이 어두워서 속는 경우는 더 많을 것이다. 일반적인 사기꾼보다 더 훨씬 위험한 존재가 있는데 그것은 영적인 사기꾼이다. 이런 자들은 악한 통치자들보다 더 위험하다. 성경에는 이러한 무서운 유혹을 가진자가 나오는데 그들은 거짓선지자이다. 이들은 세계 도처에 깔려 있으며 각종 은사와 신비적 체험과 직분으로 포장되어 있고 우리 주변에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선지자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전하는 자이다. 그런데 거짓선지자들은 이러한 절대적 권위를 가지고 옳지 않은 말을 하나님의 말씀인양 전하는 것이 문제이다. 성경은 우리 모두에게 이러한 거짓선지자를 구별해 낼 책임이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주님께서 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렁텀이에 빠진다고 하셨다. 인도하는 소경이 사심을 가지고 인도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 소경을 따라가는 사람이 사실은 더 큰 문제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일이나 사역이 이익이 있느냐 없느냐, 적으냐 많으냐, 편하냐 불편하냐, 내 귀에 들리는 말이 진짜 하나님의 음성이냐 아니냐, 아니면 제 멋대로 하는 소리인지 분별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권위를 가지고 이야기 해도 정직한 사람은 본능적으로 분별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최소한 의심이라도 해야 바보처럼 속지는 않을 것이다. 의심이란 무조건 나쁘거나 좋지 않은 것이 아니다. 말씀을 들어보면 그것이 내 운명을 걸 수 있는 말씀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거짓선지자의 말에는 어딘가에 의심이 가는 구석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속는 사람, 즉 거짓선지자 안에 있는 욕심 내지는 사심, 자기만의 어떤 사악한 욕심때문에 그것을 보지 못한 사람은 속는 그것으로 인하여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최근 홍혜선을 비롯한 목회자들과 선교사 그리고 성도들은 믿음을 가장한 혹은 영적인 것을 가장한 사악한 영들에게 속은 것이며 자기 안의 감춰져 있는 탐심으로 인하여 사탄이 역사한 것일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에게 체험과 말씀을 받았다는 계시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그들의 말들은 육적이요 혼적이었다. 육적인것과 혼적인것은 결국 사탄의 역사로 갈 수 밖에 없다.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은 쉽게 분별할 수 있겠지만 혼적인 사역과 혼적인 사람은 분별하기가 까다롭고 어렵다. 자기의지에 끌리고 자기를 드러내어 천국에 몇천번 갔다온 것으로 위장하고 어떤 희생이나 고난없이 정체도 모르고, 학력포장, 금전적 위장, 술수, 자기연민의 감정, 자기이성으로 뒤섞여 있는 자들은 영적사역자가 아니다. 그들은 그저 표면적으로는 천국체험과 전쟁계시로 말하지만 그것은 겉모습의 명분이고, 그 속의 본질은 자기과시와 명예, 특별함 그리고 자기영광을 위해서이다.
유다 이스라엘에는 거짓선지자들이 많았다. 그들은 다 처음에는 정식 선지자들이었다. 선지자 학교를 다녔거니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종들이었다. 그러나 과거에 그러했을지라도 선지자들은 현재 주님의 말씀이 임하지 않으면 입을 다물어야 했다. 육적인 신자를 넘어섰다 할지라도 아직 혼적인 성도에 머물 수 있다. 자기육은 아니지만 자기마음과 감정, 느낌, 정신, 인격등은 혼적인 부분에 속한다. 자기 확신이나 느낌, 의지로 봉사야 하겠지만 혼적인 지,정,의 같은 인격보다 영적인 부분까지 들어가서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겸손과 사랑과 거룩과 진실로 나아갈때 십자가에서 날마다 죽게 될 것이다.
개는 뼈다귀만 물려주면 좋아한다. 미가 선지자는 무엇인가 물려주면 가짜들은 외친다고 하였다. 거짓선지자를 개로 여기고 있다. 백성들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상관없이 자기 입에 뭐가 들어오느냐가 중요했다. 거짓선지자도 100%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90% 맞게 말을 해도 마지막 10%에서 헌금을 많이 내라고 설교의 핵심을 둔다면 당연히 의심해 봐야 한다. 기록된 "로고스"의 말씀을 무시하고 "레마"의 말씀만을 이야기하거나 ""레마"의 말씀을 무시하고 기록된 "로고스"의 말씀만을 강조하는 것 역시 위험할 수 있다.
가짜전쟁 예언으로 많은 사람들이 쪽팔리게 도망가고, 외국으로 피신하고, 가산을 정리한 사람들은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쌀을 미리 왕창 사놓은 분들중에서 일부는 처치 곤란했는지 우리 교회로 보내주고 있다. 거짓선지자들이 눈앞에 있다면 뺨이라도 한 대 후려 갈겨서라도 정신차리게 해주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누르고 있다. 어디 나뿐이랴? 그러므로 속지 않으려면 기본적으로 신앙체질이 건강해야 한다.
사도행전 5장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에서 보듯이 우리에게는 항상 속에서 조성이되는 어떤 목적이 있고 동기가 있다. 그것이 선하든지 악하든지...... 문제는 하나님께서 이것을 어떻게 보시느냐가 중요한데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사람들이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했다. 사탄은 큰 죄로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아주아주 작은 죄, 내가 느끼지 못할 정도의 작은 죄로 다가온다. 큰 거짓말이 아닌 작은 거짓말로 다가오며 작은 마음의 속삭임과 느낌등 자기 주관, 자기 확신, 자기 소신으로도 얼마든 미혹한다. 사탄은 이런 것들을 키우고 또 키워서 많은 영혼들을 사냥하는데 이용한다. 벽을 치면 기등이 울리듯이 사탄은 누군가 지명도가 있는 종으로 얌육하여 그사람 때문에 한꺼번에 와르르르 무너지는 방법을 너무나 자주자주 이용한다.
영적으로 신실해야 하지만 잘못을 저질렀을 때 인정하고 회개하는것 역시 아름답다. 인간적인 정직함과 착함 그리고 순수함 그 자체를 주님께서는 귀히 여기실 것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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