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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모두 너무 너무 보고싶어요~ 조회수 : 2115
  작성자 : 미팡 작성일 : 2011-04-14



작년 12월 말부터 올해 1월초~ 3주동안 엄마와 함께 주님의 교회 숙소에서 머물렀던 김미파 자매 라고 해요. 기억하시는 분도 계시곘지만,,매일 매일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주님의 교회에 있는 3주는 제게 절대 잊지못할 시간이었어요.
평안하고 행복해서 시간가는줄 몰랐거든요..많이 부족한 절 예쁘게 봐주시고 모두들 손수 도와주시고,,중보해 주시고..아마도 세상속의 작은 천국이었던거 같습니다.

음식도 거의 안드시고 잠도 못주무시고...주님의교회를 떠나기 며칠전부터 화장실도 못가리시던 엄마를 모시고 내려올 수 밖에 없었던나.. 엄마만 좋아질 수 있다면 1년 이고 2년이고 교회에서 봉사하며 섬기고 싶었는데...
가족들의 핍박과 엄한 아빠에게"이단"이라고  낙인 찍혀 있는 주님의 교회에 더 있을수 없었어요. 3주도 계속 버티고 버틴건데...지금도 가족들은 주님의 교회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하게..아니 꺼낼수 도 없죠,, 이미 여러차례 담대히 말씀을 선포하고 논리적으로 편지도 써보고 여러가지로 했지만 이제는 기도하는 수밖엔 없으니깐요

사람으로는 할수 없으되 우리 주님께서는 모든걸 하실 수 있는 것처럼 믿고 맡길꺼에요...
그런데 중요하건 현재...저의 영적 상태라는 것입니다.
저는 저를 잘 압니다. 아니 주님이 더 잘 아세요..
아주 아주 허점투성이에 인내심도 없고 환경에 좌우되는...허영덩어리에..혈기덩어리에...

사실 저는 모태신앙이었지만 32년 동안 한번도 기도도 해본적없고 성경읽기는 커녕..
예수님은 저의 겉포장지에 불과 했어요. 세상에 빠져 노는데 급급했던 나.
그런던중 작년 6월 여름,,...알아버렸어요,,
그토록 귀에 못이 밖히도록 들었던 그말의 진짜 의미를요,,
나같이 더럽고 악취나는 죄인을 위해 돌아가신 그분의 넘치고 또 넘치는 그 사랑을..
눈물콧물 쏟아내며,,"나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을 연거푸 불러대며..환희와 기쁨의 눈물..또 쏟아내며..이렇게 된 계기는 전적으로 "불세례" 책 덕분이었구요.
 
3년전 우리집에 친구가 그 책을 주고 갔는데 몇번 들춰보고는 내용이 좀 괴기(?)스럽다는 생각에 어딘가에 던져놓았었죠. 그러다 작년 여름 청소하다 우연히 나온 이책을 단숨에 읽어내려가고 읽고 또 읽고...너무 재미있는거예요..흥미진진하고,,그러다 4권, 5권까지 구입해서 읽고 혼자 막 나름 충만(?)해서는 가족들에게 전했다가 완전 이상한애(?)로 낙인찍혀서는 (참고로...대한예수교장로회 교회를 섬기며 엄마는 권사님,,,아빠는 집사님,,ㅠㅠ)
엄청 욕 얻어먹고 다들 이상하게 쳐다보고...전에는 모두들 날 굉장히 좋아했는데...
너무나...이루 말할수 없이 가슴 아팠었죠..
평소 좋아하고 날 또 좋아해줬던 가족들에게서 받는 소외감이란...
그러다 이틀째 되는날 꿈을 꾸고나서 그런 맘이 아예 싹~~ 사라져 버렸답니다. ^______^
힘들긴 커녕 힘이 되고 기쁨이 샘솟았어요. 간단히 이야기 하면 제가 어떤 길을 걷다가 오른쪽길로 접어드는데 거기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고 앞에서 길을 지키고 서있던 문지기(?)랑 사람 한명씩 이야기 하더니 통과 시키고 시키고 하다가 제차례가 되었어요
그런데 그 문지기가 저에게 저기 멀리있는 커다란 나무 십자가를 보면서 무뚝뚝한 표정으로 " 이길로 갈려면 저거 등에 메고 가야되는데 그럴 수 있겠어?"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전 너무나 흔쾌히 천진난만하게 "네~~~ 그럼요" 하고 등에 십자가를 메고 딱 세상(?)속으로 발을 내딛고는 꿈이 끝났어요.
그 다음날 꿈에서 깨자마자 그냥 막 위로가 되고 알겠더라구요.
이 불셰례사역은 진짜이며 너는 지금 좋은길로 잘 가고 있다라는 말..
그러니까 걱정할 필요없다는 주님의 뜻임을...

그 뒤로도 잼있는 꿈이야기도 많고 할이야기도 많지만...
제가 너무 말이 길어졌죠? 사실 이 글쓰다가 중간에 너무 감격해서 혼자 엉엉 울다가 기도하다가 쫌 가라앉히고 다시 글을 씁니다 아멘!! 할렐루야
역시 주님의 교회는 홈페이지 만으로도 엄청난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ㅎㅎㅎㅎ

그래서 제가 하려던 말은요...
여러분!!! 저는 너무 연약하고 부족하고 다시 세상속으로 빠지기도 쉬운 아이예요
지금 현재 엄마는 너무 감사하게도 많이 좋아지셨구요 (이부분에 관한 이야기는 또 담에 할께요..길어질꺼같아요 ㅠㅠ)
다시 삶이 편안해지고 주위 가족들이 아무도 영적으로 통한사람도 없고
혼자 이 길을 가려니까 여간 힘들고 고달픈게 아닙니다...
기도도 더디 되고.. 거의 안보던 TV도 요샌 막 볼려구 하고...주일은 철통수비로 주일성수하지만.. 매일 매일의 삶이 예배가 되어야하는데... 잘 안되요..
성령의 불은 바닥난지 오래된거 같고 ㅠㅠ

그러니까 저 다시 주님의 교회로 가서 섬길수 있게 기도해 주세요!! 네??
유치부도 섬기고 싶고 매일 예배도 드리고 싶고,,
주님께서 제게 주신 달란트를 몽땅 쏟아붓고 싶어요..
주님께서 저의 앞길을 다른쪽으로 예비해 놓으셨다면 무조건 순종하고 따를꺼예요
현재 저의 욕심으로는...주님의 교회에서 맘껏 예배드리고 성령춤추고 첫사랑을 매일 매일 회복하며...맘껏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싶어요..

꼭 주님의 교회가 아니더라도 제가 주님위해 몸바쳐 열정적으로 섬길 수 있는곳이라면 어디든지 좋아요..그러니까...염치없지만 기도부탁드려요..
저의 영적상태가 건강할 수 있도록..마음이 청결해져서 주님 뵐 수 있도록...
여러분 여기 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꾸벅!

사랑하고 축복하고 또 사랑하고 축복하고 마구마구 사랑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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