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역의 사람들을 축복하십시오

지은이 : 정원 목사

삶이 가르치는 지혜 중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오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는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바로 왕으로부터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가 잉태하지 못하여 고통하고 있었을 때 브닌나라는 여인은 그녀에게 혹독한 비난을 퍼붓고 많은 고통을 그녀에게 안겨 주었습니다.

성경에서, 아니 모든 소설과 연극, 드라마에서도 악역이 등장하는 것처럼 인생에도, 우리의 삶에도 악역이 있습니다.

그러나 연극이 끝난 후 주인공과 악역을 맡은 사람은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 교제하며 격려하며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게 됩니다. 조금 전까지 서로 미워하며 싸우다가도 연극이 끝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서로의 어깨를 두드려 주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연극과 같이

우리를 괴롭히도록,

우리에게 고통을 주어 우리를 실족시키도록

배역을 맡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에게 주어진 역할입니다.

그들을 용서하지 않고 미워하고 이를 갈며

어두움의 세계로 떨어지든지,

아니면 그를 용서하고 더 깊은 자기반성을 통하여

높은 영계로 상승하든지

이것은 우리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다, 억울하다, 너무나도 억울하다..’ 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 억울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우주 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우연이란 없으며

그 모든 일들은

우리 자신의 영적 성숙을 위하여 주어진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억울해 보이는 일들도

우리 영혼의 필요를 위하여 온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영혼의 어두움을 정화시키기 위하여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우리를 괴롭히는 배역을

맡은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오직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자기 영혼의 어두운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그 고통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반성하지 않는 이들은

정화를 위하여

더 많은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입니다.

악역을 맡고 있는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는 가해자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피해자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그들은 폭력을 사용하고 빼앗고, 속이고, 학대하고, 은혜를 배반하고, 은혜를 원수로 갚습니다. 그러므로 이 물질계에서 그들은 당연히 악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 자신의 영적 성숙을 돕기 위해서

그러한 배역을 받은 희생자에 불과하며

그들은 우리 때문에

그러한 악역을 계속 맡아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자신이 반성을 통하여

우리 영혼의 어두움을 제거한다면

그들의 임무는

끝이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더 이상 악역의 사람으로 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영적 통찰이 부족합니다.

그리하여 현실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억울하게 보이는 일들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여

나는 왜 이리 운이 없냐고,

어떻게 그 사람이 그럴 수가 있냐고 푸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영적인 시험에 합격하지 못하여

영계의 어두운 영역으로 떨어지게 되며

더 많은 재난과 고통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더 많은 분노와 적개심, 자기 연민 등의 감정에 휩쓸려

고통스러운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부디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모든 악역은

하나님의 허락 하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들은 피해자이며

우리가 마음을 변화시키면

그들도 그들의 악역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사명을 부여한 사람들이며

오직 나 자신의 변화와 성숙 외에는

그들의 역할을

바꿀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들을 증오함으로,

그들을 판단함으로서

그들이 그들의 악역을 오랫동안 계속하도록

비참한 사명을 맡기지 마십시오.

그것은 당신에게도 비극이지만

그들에게는 더욱 큰 비극이며

고통이 따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악역을 맡는 것이 사명이라고 해서

악한 일들이 합리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아무에게나 악역을 맡기지는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악역은

영혼이 발전되지 않은

어린 영혼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록

그들도 다른 영혼을 괴롭힘으로

성장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그들의 악한 행동에는 역시 심판이 따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악역을 맡지 말고

오직 영적으로 성숙하여

영혼들을 사랑하고 축복하고

섬기고 도와주는 역할을 맡아야 합니다.

또한 속히 당신이 변화되어

당신 때문에 악역을 맡고 있는 그 사람도

악한 역할을 더 이상 맡지 않도록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부디

영적인 시각으로 환경을 보십시오.

영적인 시각으로 사람들을 보십시오.

당신을 위하여 악역을 맡고

당신을 무례하게 대하고

괴롭히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십시오.

억울해하지 마십시오.

분노하지 마십시오.

당신을 반성하며 정화시켜서

그들이 더 이상 그 역할을 맡지 않도록

그들을 도와주십시오.

부디 당신이 시험에 합격하십시오.

악역의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십시오.

그들을 축복하십시오.

그들의 배후에 있는 악한 영을 대적하되

그들 자신은 축복해 주십시오.

당신에게 주어진 시험에 합격하고

한 과목씩 학점을 이수할 때마다

당신에게는 새로운 차원의 통찰력과 시각이 열리고

새로운 사랑과 평화가

마음속에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평화는

이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으며

그 어느 누구도 그것을

빼앗아 갈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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