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설교 요약 "우리에게 숨겨져 있는 능력이 있다" (2009년4월14일) | 조회수 : 1360 |
작성자 : chamkkot | 작성일 : 2011-01-13 |
< 야고보서 1:2~6 >
우리 모두에게는 숨겨진 능력이 있다.
이 능력을 발견해서 드러내기만 하면 하나님의 귀한 일을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다른 데 능력이 있는 줄 아는데, 실은 자신 안에 다 들어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 역사를 이루시는 데 안성맞춤인 사람이 모세였다.
그러나 모세가 한창 혈기왕성할 때는 부르시지 않았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다 때와 기한과 목적이 있다.
그런데 그 부르시는 과정에서, 우리가 달가워하지 않을 각종 사건과 사연들이 도사리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에 대해 대책이 다 있으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부르셨을 때, 기드온은 자신의 집이 므낫세 지파 중에서도 가장 작고,
자신은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했다(삿 6:15).
자신이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것에 대해서 의아해하고 이해할 수 없어했다.
그리고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표적을 보여주실 것을 하나님께 요청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이해하고 상상할 수 있는 범위 내의 하나님만 생각한다.
그래서 정말 희한하고 다양한 하나님의 역사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미디안과 싸우려고 자원한 사람이 처음엔 삼만 이천 명이었다.
그 삼만 이천 명이 삼백 명이 될 때까지 하나님께서 계속 테스트하신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대로 하는 사람들만 모여서 미디안과 싸워야 이길 수 있었다.
그래서 시험을 통과해야 했다.
정말 자신 없는 사람은 기회 줄 때 빨리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니, 이만 이천 명이 돌아가고 만 명이 남았다.
또 거기서도 물 마시는 시험을 통해, 칠천 칠백 명이 불합격되어 돌아가고 삼 백 명만 남았다.
싸울 사람도 적고, 무기라곤 나팔과 항아리와 횃불뿐이었다.
특별한 무기는 다른 게 아니라, 바로 우리의 믿음이고 성령의 능력이다.
시험을 이기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특별한 무기이며, 비밀스런 능력이다.
시험이 왔을 때 그냥 기뻐하는 게 아니라 온전히 기뻐해야 한다(약 1:2).
시험이 오고 문제가 생기면, 말씀에 순종하여 그것을 이길 수 있어야 한다.
미디안 군사는 십삼만 오천 명이고 이스라엘은 삼백 명, 450대 1의 싸움이었다.
숫자가 많으면 이스라엘이 스스로 이겼다고 할까봐, 하나님께서는 삼백 명만을 선택하셨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삿 7:2)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29)
하나님께서 언제, 어떤 방법으로 우리를 테스트하실지 모른다.
응답을 주실 때까지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이 내 믿음을 사용할 때인지, 아니면 내가 더 기도하기를 원하시는지 여쭤봐야 한다.
믿음으로 저질러야 하는 타이밍이 있다.
내 앞길이 확실하지 않을 때 믿음을 써먹어야 한다.
아브라함이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지만 어디로 가야 할 지는 몰랐다.
그냥 가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 외에는 대안이 없다.
그러나 이 믿음이 다양한 변수로 작용한다.
내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으로 행할 때, 보상이 반드시 기다리고 있다.
사자굴에 들어가지 않고 풀무불에 던져지지 않고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기어이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갈 수밖에 없게끔, 세 친구들이 풀무불 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게끔 몰아가신다.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을 때, 내가 갖고 있는 믿음을 사용해야 한다.
시험을 통해 새로운 능력과 기적들이 산출된다.
시험에서 면제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최상의 방법이 아니다.
사도 바울은 고난을 참고 견디는 것이 진짜 믿음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자랑으로 여겼다.
삼층천에 다녀온 것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 버리고, 온갖 고난을 겪은 것을 자랑으로 여겼다.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고후11:23~27)
그렇다고 해서 나도 굶주려야지, 나도 헐벗어야지, 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어쩔 수 없이 그런 환경으로 몰아가실 때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소용없다.
기어이 풀무불과 사자굴에 던져버리신다.
우리가 그곳에 던져져서 기꺼이 체험하기를 원하신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16:33)
풀무불 속에서 삼 일 견디는 것이, 풀무불에 들어가지 않고 몇 십 년 견디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시험을 겪는 것이 훨씬 더 큰 은혜와 능력을 받고, 하나님의 마음을 더 많이, 더 빨리 배우는 계기가 된다.
고난을 많이 당하면 죽을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엔 훨씬 빠른 지름길로 가게 된다.
풀부불 속에 들어가는 것이 바로 지름길이며,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길이다.
시험이 올 때 시험을 잘 감당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된다.
다만 우리는 두 손 들고 기도할 수 있을 뿐이다.
시달리는 일들이 오면 시달리는 거다.
크고작은 시험을 통해 하나님께 대한 인식이 달라지게 된다.
불과 사자굴에 들어갔다 나오니까, 이방인들이 그들을 하나님의 종으로, 하나님을 살아계신 분으로
인정하고 고백하게 된다(단 3:28~29; 6:26~27).
우리에게 숨겨져 있는 능력들이 있다.
환난을 견딜 수 있고, 믿음을 가지고 얼마든지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
시련을 통해서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야고보서 1장 5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지혜를 주신다고 했다.
"주신다" 라는 원어의 뜻은 "열쇠를 주신다", "표적을 베풀다" 이다.
열쇠로 자물통을 열듯이 하나님께 구하면, 시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지혜를 공급해 주신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약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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