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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설교 요약 "최악의 조건에서 최고의 자리로" (2009년8월23일 주일) 조회수 : 1449
  작성자 : cham 작성일 : 2009-11-17

<누가복음 19:1~10>

가장 힘들고 무서운 탐욕의 죄에 빠져 방황할 때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가까이 하시지 않는 것 같다.
그럴 때는 가만히 지켜보고 계시는 것이다.
언제, 어느 때, 내가 너에게 다가가야 마음문을 열고 받아들일지 저울질하신다.
우리가 죄악에 빠져있을 때는 묵묵히 보고 계시면서, 서서히 포위망을 좁혀 오시다가 결정적으로 어렵고
힘들 때 만나주신다.
결정적일 때 만나주신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위험해진다.
또한 결정적인 순간이 아닐 때도 주님을 만나야 한다.
인간의 마음은 너무 간사해서 처음부터 좋은 것을 주면 잘 받아들이지 않고 쉽게 교만해진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자기 생각, 가치관, 고정관념대로, 자기 고집대로, 자기 마음대로 살도록 내버려
두기도 하신다.
실컷 방황하고 실패하며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 비로소 하나님을 생각하고 찾게 되기 때문이다. 

삭개오는 최악의 조건에서 하나님을 찾고 만났던 사람이다.
그는 세리장이고 부자였으며, 신체적인 열악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나사렛 예수가 자기 동네를 지나간다는 소문을 들었다.
누구든 다 만나주신다고 들었지만 쉽게 만날 수 없었다.
예수님은 내가 원한다고 해서 만날 수 있는 분은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보기 위해 뽕나무 위로 올라갔는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그의 이름을 부르시며 내려오라고
말씀하셨다. 
삭개오가 뽕나무에 올라간 것은 그가 할 수 있는 믿음의 행위였고 대가지불이었다.
믿음으로 어떤 일을 했다면, 반드시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다.
불연성의 믿음을 소유하자!
불에 강한 재료로 집을 지어야지,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지으면 타버린다.
그 날에 공력이 불타지 않아야 상을 받을 수 있다(살전 3:10~15).
우리의 자유의지를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주님을 만날 수도, 또는 심판을 받을 수도 있다.

삭개오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집에 거하겠다는 충격적인 말씀을 듣게 되었다.
짐승이나 벌레처럼 취급받는 삭막한 자신의 집에, 부정부패의 온상인 자신의 집에 예수님께서 머물러 
그와 교제하며 개인적인 친분을 갖겠다고 하신 것이다.
그러자 삭개오는 즉각 부정한 과거를 청산하고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고, 속여 빼앗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갚겠다고 결단했다.
이처럼 회개란, 감정적으로 슬퍼하거나 단순하게 뉘우치는 것이 아니라, 의지적으로 올바르게 결단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모신 사람은 깨질 각오를 해야 한다.
자기 삶의 내용과 질을 바꾸지 않으면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가정에 선포하신 것처럼, 우리도 누가 뭐라든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며
하나님의 자녀이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
탕자가 돌이켜 아버지께로 돌아갈 때, 아버지가 달려가서 그를 맞이하였다(눅15:11~32).
내가 움직이면 하나님께서 더 빨리 역사하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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