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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4. 3. 10 설교 요약 조회수 : 312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24-03-16

*** 주일설교 요약 20240310 ***
김용두 목사님


<본문> 마태복음 25장 14 - 30절
<제목>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 (불안한 요인이 내게 있다)

본문은 우리를 정말 두렵고 긴장하게 만든다. 성경은 읽으면 읽을수록 피할 곳도 안전지대나 회색지대와 같은 중간 지역도 없는 것 같다. 본문 앞 신부단장 열처녀의 비유에서는 기름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아무런 상황 설명도 없이 끝났다. '저는 달란트를 받았는지 몰랐어요.' 해도 소용없다. 주님은 '난 널 모른다'고 하신다. 열 처녀, 달란트 비유, 처음은 다 같다. 그런데 끝까지 구별이 안된다는 게 무서운 거다. 과연 누가 천국에 갈 수 있을까.

주인은 어설프게 돈 좀 많은 그런 수준의 부자가 아니다. 어머어마한 부자인데다가 영민한 사업가이고 모든 것에 통달한 모험적인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먼 여행을 떠나기 전에 수많은 종들 중에서 딱 세 명을 선택했다. 바로 하나님이 선택하신 그 세 명의 종이 우리다.

사람은 아담과 하와 이후 죄 문제 때문에 누구나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인데, 이것을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해결하셨다는 것을 알기 전에는 인생의 참 목적을 몰라서 어떤 사람도 제대로 된 삶을 살 수가 없다. 하나님이 이 땅에 우리를 보내신 목적과 선택하신 의도와 뜻을 예수님을 통해 알아가야만 한다.

종을 선택한 이유를 그 주인은 안다. 주인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 자기를 신뢰해 뽑았다고 한다면 얼마나 기쁠까. 주인은 종들의 강점과 단점을 다 알고 그 능력대로 달란트를 주었다.

그리고 자기가 없는 동안 빈틈 없는 사업 수완을 발휘해 영향력을 넓히고 부를 확대하기를 기대했다. 우리는 내 것이 아닌 주님 것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 장사치들이다. 내 것이라면 놀 수 있지만 주님 것이기에 쉴 수 없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성공 요인과 불안 요인이 함께 있다는 것이 문제다.

한 달란트는 지금으로 치면 한 50억 정도 되는 엄청나게 큰 돈이다. 갑자기 이런 돈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수 있다. 한 개척 교회 목사님은 부흥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막상 교인들이 교회에 몰려오니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다고 한다. 오병이어 때 빌립은 이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어떻게 먹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마을로 내려가 사먹게 하라고 말했다. 지금도 갑자기 홈플러스에 이만 명이 들이닥치면 감당이 안되는데, 주님의 의도와 맞지 않게 자기 책임을 회피한 것이다.

언젠가 우리는 주님과 결산을 해야 하는 날이 온다. 드디어 얼마나 걸렸는지 모르겠지만 멀리 떠났던 주인이 돌아왔다. 결산이란 경제 용어인데 지불하거나 받아야 하는 돈을 계산하는 거다.

얼마 안되는 돈도 못갚으면 온갖 수모를 겪어야 하는데, 하물며 주님의 큰 돈이랴.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변제의 대상들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것을 가지고 얼마나 이윤을 남겼는지 보고 싶어 하신다. 기도하고 성령 받고 은사가 있어야 주님의 사업을 할 수 있는데, 없으면 속고 흐지부지 인생 끝날 수 있다.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바로 나가서 장사를 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좀 이상하다. 생각이 잘못되니까 마음이 삐뚤어지고 행동이 뒤틀린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을 두려워해서 돈을 땅에 묻었다가 아무 것도 안하고 그대로 돌려줬다. 무엇이 이 종을 그토록 두렵게 만들었을까.

첫째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둘째는 다른 종들과 비교하는 마음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주인을 나쁜 사람으로 생각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이런 저런 환경으로 복을 주셨지만, 구원 못받으면 어떻게 하지 항상 겁을 집어먹고 있는 것이다. 절대 이러면 안된다.

우리는 주님이 은혜를 주시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불법적이든 합법적이든 흑암 중에 보화도 다 주님이 관장하신다. 저 살인자 정복왕 고레스도 주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종이라고 하셨다. 두려워서 시도조차 하지 않고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안된다.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남은 밤새도록 일 하는데 나는 '나중에 주인이 다 빼앗아갈거야' 하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는 것은 이기적이고 혼적이고 육적인 것이다. 다른 두 명의 종들은 망할지 몰라 죽을지 몰라 하면서도 죽도록 충성했다. 그래서 결국에는 가진 자가 보너스로 더 많이 가진다.

내가 하나님께 선택 받은 사실과 나의 특별한 가치를 알아야 주님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다. 두려워 하는 것은 게으르고 나태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는 축복 받았고 다 가질 수 있고 다 할 수 있다. 못한다 안한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움직이자. 주님의 일에 동참하자. 주님이 나중에 다 되갚아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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