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설에 시댁을 갔는데 아이들 고모로부터 목사님이 집필하신 불세례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 주문을 하여 틈이나는대로 읽는 중입니다...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읽고 싶지만 아이들이 셋이나 되고 막내가 작년 5월에 태어난 아기라서 여유있게 읽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틈나는대로 읽어서 그런지 그 속에서도 성령님께서 이끄셔서 그런지 한번 잡으면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시어머니와 저는 영이 맞는 하나님이 맺어주신 관계입니다..책을 읽으셨는지 바로 전화를 하셨더라구요...아마도 영이 통했던것 같습니다...
어머니와 제가 한 뜻으로 한 말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였습니다...
제가 지난날 당했던 고난은 고난도 아니였더란 말입니다...
사실 전 한가정에 입양아로 또 성인이되어 양부모에게 버림을 받고 힘든 삶을 살았더랬습니다..지금의 신랑을 만나면서 어머님도 알게 되고 영권있는 목사님도 알게 되었죠...
상처의 치유와 은혜를 받고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생각한것이 정말 착각이였다는 것을 책을 보면서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정말 지난날의 고난을 무슨 하나의 대단한 것인냥 생각했던 제 자신을 보면서 마귀에게 속고 살았단 생각을 했습니다...
기도의영이 임하길 간절히 원하면서 매일매일 지고 속고 그러고 살았더라구요...
하나님이 주신 은혜 모든걸 나의 혈기와 욕심으로 다 까먹고 있었다는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기도의 영을 부어주시길 기도해 주세요
부족한 저의 믿음을 더욱 굳세게 해 주시길 기도 해 주세요..
너무 부끄럽고 하나님 앞에서 고개를 들 수 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