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 2018,3월 밸리 히스패닉교회------- | 조회수 : 998 |
작성자 : 최고관리자 | 작성일 : 2018-03-16 |
난 외국 어디를 가든지 제일 먼저 외국인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항상 생각하는데 영어를 못한다 해도 언제나 먼저 커뮤니케이션과 유머와 함께 먼저 다가가 포옹을 하여 분위기를 이끌어간다. 거기에다 그나라 인사말을 간단히 메모해서 즉석에서 어설프지만 사용하는 것이 늘 몸에 배여 있다.그러면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은혜스럽고 상대하는 외국인들도 더 좋은 상황이 만들어 진다.
이곳도 낯선 한국사람들과 처음 만난 이들이 많이 있었지만 나의 어설픈 유머와 서툰 발음의 스페니쉬 덕분에 비명을 지르고 웃으며 금방 친해졌다.주님께서 첫 집회지 아틀란타에서는 눈물과 은혜의 홍수 속에서 성령님이 역사하셨으며 이 곳은 짧은 이틀의 일정이었으면서도 은사체험은 풍성함으로 이끄셨다.밖에는 여전히 성령의 단비를 상징하듯 이틀째 비가 내리고 있다.온 대지가 축축해졌고 수량이 부족한 전형적인 사막의 날씨임에도 비가 오니 크게 반길만 했다.
집회기간이 평일인데도(화,수요일) 모이는 공간이 적어서인지 사람들이 와서 가득 메웠다.
오늘도 역시 시작하자 마자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사람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부어지는지, 기도의 종류와 금식,그리고 능력과 응답이 오는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하며 메세지를 전했다.한국에서 지금껏 해왔던 예배 순서가 완전 뒤바뀌고 시작하자마자 내 입에서는 메세지가 자동적으로 흘러 나오게 하니 성령님의 역사와 인도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난 속으로 어?,,,이러면 안되는데?,,, 왜 이리 뒤 바뀌지?,,,기도먼저 해야 하는데,,,, 하지만 이내 난 곧 바로 마음을 추스렸다.
아무려면 순서가 좀 뒤바뀌면 어떠랴?,,,설교를 통역하는 것도 힘든데 한 사람 더 추가하여 세 사람이 통역하니 얼마나 시간이 지체되고 답답한지 모르겠다.그것도 난생 처음 초보자가 거들고 통역을 하니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나와 크리스 전도사가 아무리 막힘없이 설교를 한다 해도 초보자들에게는 정말로 힘든 일이다.
통역도 주님의 깊은 부르심과 특별한 사명감이 없으면 절대로 할 수 없다.항상 발빠르게 나의 힘든 설교를 도맡아 즉시 전달하는 크리스 전도사에게 마음으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내가 이렇게 지면으로 나마 표현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앞으로 6개월 동안 사례비를 못주기 때문이다.이렇게 까지 고마움을 표현하는데 설마 받을까?,,,달라고 하면 그것은 인간도 아닐 것이다.크리스의 굶식하는 것을 보고 싶다.
아뭏든 오늘 메세지가 끝나고 난 후,합심기도 시간에 프레드목사 부부를 강단으로 올라 오게 한 후 같이 기도하자고 하고 부르짖는 집중기도에 들어갔다.처음은 내가 인도하고 나중은 사모님에게 마이크를 넘겼다.두 시간 가까이 기도했을까?,,,난 이사야6장에서 처럼 강력하고도 거룩한 임재와 함께 나의 의지보다도 수 천배 강한 주의 영에 이끌리는 기름부으심으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갔다. 난 아무것도 저항할 수도 없고 속수무책으로 엎드려졌다.
수 많은 천사들의 얼굴과 발을 가리는 주의 빛난 영광 앞에 나 역시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웠다고 생각되어지는데 거룩하신 보좌앞에서는 그렇게 한다고 해서 절대로 나의 죄성과 허물과 죄의 오물덩어리들이 얼마나 가리워지겠는가?,,,, 그러는 와중에 난 이미 성령님께 완전 취해 있었으며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누군가가 계속 내 몸을 움직여 얼굴과 발을 가리운 것 같았다.
나는 언제나 주님께서 당부하신 영적 사역을 하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하고는 있는지 늘 주님앞에 죄송했다.아버지께서는 죄로 인하여 늘 불안해 하고 영적으로 씨름하는 나를 위해 뭔가 위로해주시고 당부하시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내가 서 있는 이 자리가 너무 영광스럽고 죄 많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내 혼이 전부 빠져 나가 버리는 것 같아서 혼절 할것 같고 다 기억을 못하겠다.다만 , 한 가지만 생각났다.성도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영적전쟁을 잘 수행하고 감당해야 할것과 그 힘든 영적 전쟁에 기도와 함께 모든 동참을 하는 양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보상과 축복이 있을 거라는 성부이신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이셨다.
난 옆에서 기도하는 프레드목사에게도 같은 은혜를 서로 받고자 힘들게 비틀거리며 일어났다.그리고 옆에서 힘겹게 기도하고 있는 프레드 목사 부부에게 안수기도를 해주고 또 다시 임재속에 들어갔다.뜨거운 임재의 시간이 두어 시간 정도 흐르고 난 뒤, 너도 나도 주님을 만나 체험한 성도들이 기쁨으로 간증을 하였는데 그 중에 어떤이들은 주님의 고난과 죽음 십자가의 못박힘을 경험한 이들도 있었고 하나님의 거룩과 빛난 영광을 체험한 이들이 다수 있었다. 은혜로운 간증들은 계속 뒤를 이었다.
성령님께서는 프레드목사 딸을 지목하게 하셨는데 내 입을 통하여 절제할 수 없는 예언들이 공개적으로 쏟아졌다.
' 딸아!,너는 주은이 처럼 예언자가 될 것이며 내 말을 네 입에 둘터이니 사모하고 축복하노라!너는 영이 열어져 나를 볼 것이며 기도를 깊이하여 나를 만나야 하느니라!,,,그리고 너는 기름부음을 받을 것이니라!,,,주님께서는 계속 이 딸에게 여러가지 말씀을 주셨다.이 후에는 몇몇 사람들에게 예언과 방언통역과 불사역과 함께 축사를 했고 모든 순서를 은혜스럽게 마치게 되었다.처음에는 프레드 목사가 별반 고마워 하는 기색이 없었는데 오늘은 엄청난 밤이었고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개인적으로 몇번이고 의사를 표현하였다.
아쉬운 것은 오늘 밤은 성령춤을 추려는데 한 곡을 겨우 추다가 중간에 앰프 시설이 꺼지는 바람에 찬양을 제대로 못하게 되었으며 난 즉시 찬양을 멈추어 '간식먹고 합시다!,,,라고 외쳤고 디저트 타임을 가졌다. 그리고 불사역으로 모든 순서를 진행하여 마쳤다. 우리는 모두와 작별하고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모든 집회를 마치고 조목사님 차를 타고 다음 집회지 장소인 엘에이 외곽중 하나인 브에나 파크로 왔는데 조목사님과 사모님의 세심한 배려로 이전의 밸리 숙소와는 달리 급수가 전혀 다른, 서비스가 최상이라 할 수 있는 '라퀸타 '라는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이 곳의 숙소를 보니 '우~와'라는 감탄사의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쾌적하고 깨끗하고 정숙했다.
다음날은 조목사님 교회에서 집회를 여는데 비가 또 오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을 했다.계속 비가 내리면 집회 오는 사람들도 밤길 운전에 어려움을 많이 겪을 것이고 부담이 될 것 같은데 주님이 이미 다 아시는지 우리의 우려와는 반대로 다음날 주님께서 완전히 캘리포니아의 원래의 전형적인 날씨의 모습으로 쾌청하게 만들어 주셔서 우리의 걱정거리를 한 방에 날려 버리셨다.
때마침,한국에서도 기쁜 소식 한가지가 날라왔는데 주님의 교회가 1년 더 연장되었다는 연락이 왔다.이제는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물질적인 응답을 받아서 성전을 확보하여 공사를 1년 안에 마무리 지어야 한다.
'' 뜨거운 중보기도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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