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필리핀 컨퍼런스 두번째 장소
******안티폴로, 빠그라이 주님의교회*******
첫번째 집회를 마치고 주일오후 5시경, 안티폴로
지역으로 넘어왔다 안티폴로 까지는 얼마 안간 것 같은데 교통이 많이 막혀 2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다 한국에서는 주일을 철저하게 성수 주일을 지켰는데 오늘 집회를 마치고 스트레스가 쌓이고 풀어졌는지 순간 주일인지도 잘몰랐고 큰 공원에 가서 어느 성도가 사준 음식들을 정신없이 먹었다 그래서 일까,,,,,빠그라이 주님의 교회 집회가 끝날때 까지 팀들 돌아가면서 아프기 시작했고 끝까지 괴롭혔다

호세목사 지역에서 숙소로 한참을 고생했지만 이곳에서는 강선교사가 아주 편한 한국식 모텔과 비슷한 숙소를 잡아줘서 아주 편하게 있었다 그러나 어디를 가나 와이파이가 잘 안터지기는 마찬가지다 호텔 로비에 앉아 있어야만 연락을 취할 수 있다 이 곳에 오자마자 명준 전도사가 설사와 복통을 일으키고 급기야는 쓰러졌으며 데굴데굴 구룰 정도로 아프기 시작했고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낮에 모두들 배가 고파서 정신없이 먹었는데 그것이 탈이 난 모양 이었다

그리고 잠시후,크리스전도사가 설사를 하기 시작했고 조금후 기범이도 설사를 품어대기 시작한다 그리고 혜진이 까지 한동안 가라 앉았던 기침이 심하게 나오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가져온 약과 기도로 응급조치하고 가장 심한 명준 전도사부터 택시를 타고 병원 응급실로 직행했다 밤새도록 몸이 불편하고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성지 목사님과 크리스전도사가 함께했다 명준전도사는 병원에서 약과 링거를 맞은 후에야 안정을 찾았지만 복통은 여전했다 혜진과 같은 방을 쓰는 주은 전도사는 팀들을 비상소집하고 비상기도에 들어갔다

첫 날 본인이 천국간증하고 혜진이가 통역을 해야하는데 혜진이는 공격대상 1호였다 혀진이가 하는 말, 기도만 하려고  하면
마귀가 기침을 더하게 만들어 기도를 제대로 못하게 한다고 했다 그러나 청년 중보기도팀은 상황에 상관없이 숙소에서도 부르짖는 기도로 불을 품었다 꺼벙이 맏언니인 명진이가 제일 약할 것 같은데 아주 씩씩하고 대범하고 이레의 체력은 천하제일이고 지혜 역시 이레 못지 않게 튼튼했다 모두가 다 홍은희 전도사님의 강체력에
타고난 두꺼움 덕분일 것이다

조목사님도 아랫배의 뽈록이의 기형 배뽈록을 과시하고 있으며 사모님과 난 이런 일에 이미 이력이 났고 우리  소생인 쥰전도사 역시 한 체력 할정도로 독하고 남자들만 비실 비실하다
집회 첫 날,  비포장 도로 길가에서 가파른 산 비탈 길을 따라 한 80미터 정도를 올라가면 주님의교회에서 후원하여 지은 빠그라이 주님의 교회가 나온다 그 옆의 바짝 붙어 지은 세동 정도의 협소한 건물들은 초,중고등학교이고 좁은 땅에 다닥다닥 지은 것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안타깝기만 하다 이 곳은 정부의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지역이고 밤에는 정말 위험하다 성도들이 새벽에 기도하다가 칼에 맞아 죽는 곳이며 어제도 그런 일이 생겨 선교사님이 장례를 치루고 왔다고 했다 교회입구에서 가파른 아래 비포장 도로까지 한참을 어린 초등,중고등학생들이 좁은 양쪽을 따라서 필리핀 국기와 한국 깃발을 만들어 흔들었다 아~~휴???

이 곳이 얼마나  더운데,,, 하여간 선교사님의 이벤트는 알아줘야 한다니까?????이 곳은 다른 사람들이 올 때는 이러지 않는데 한국의 주님의 교회 김목사님과 사모님이 올때만 딱 두번 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어린 군악대가 동원되었는데 꽤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았다 주님의교회에서 사준 스타렉스는 승차감과 소음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대통령 귀빈이 받는 것처럼?????  첫 날, 역시 주은 전도사와 혜진이가 천국과 지옥 간증으로 대박을 쳤고 선교사님 사모님이 은혜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에는 은혜와 축제, 어린학생들과 즐거운 시간, 뜀뛰기와 사진찍기등등 하지만 명준전도사와 기범이는 복통설사와 더위로 인하여 2층 간이 침대에 한참을 쓰러져 있었다

강제로 어린 청년들을 깨워 밥을 먹이고 약도 먹이고 숙소로 돌아오자 마자 다시 기도하고 이번에는 혜진이가 탈이 났고 열이 나고 급히 해열제와 감기약을 먹었다 다행히 혜진이는 병원에 갈정도는 아니어서 천만 다행이었다
둘째 날은 혜진이가 탈진한 것 같고 응급처치했다 혜진이는 잠을 많이 못자고 피로가 많이 쌓여 쉼이 필요했다